무리뉴의 중원 해법, 베르나르두 실바 중심 재편
핵심 요약
레알 마드리드는 로드리 영입 실패에도 무리뉴 감독과 구단 수뇌부의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두 달 전부터 베르나르두 실바를 중원 운영의 핵심 대안으로 구상했다. 추가 영입 가능성은 남았지만 기존 자원을 활용한 중원 재편도 함께 추진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로드리 영입이 무산된 뒤에도 기존 선수단을 중심으로 중원 재편을 이어가고 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베르나르두 실바가 경기 흐름을 설계하는 역할을 맡을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을 비롯한 구단 수뇌부와도 선수단 구성 방향을 공유하고 있다. 로드리의 바르셀로나행이 감독과 구단 사이의 갈등으로 번지지는 않았다.
무리뉴 감독은 레알 복귀를 앞두고 마드리드 산토 마우로 호텔에서 호세 앙헬 산체스, 주니 칼라파트와 전력 보강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덴젤 둠프리스와 베르나르두 실바가 영입 후보로 거론됐고, 중앙 수비와 중원 보강, 공격진의 속도 향상도 과제로 다뤄졌다. 무리뉴 감독은 특정 선수 영입을 일방적으로 요구하지 않고 구단과 필요한 영역을 조율했다.
로드리는 논의 과정에서 중요한 보강 자원으로 평가받았고, 월드컵을 거치며 영입 필요성에 대한 내부 공감도 커졌다. 레알은 선수에게 제안을 건넸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으며 맨체스터 시티와의 협상 단계에도 들어가지 않았다. 로드리가 바르셀로나를 최종 선택한 뒤 구단과 무리뉴 감독은 결과를 받아들였다. 무리뉴 감독은 두 달 전 회의부터 베르나르두 실바의 다재다능함과 중원 운영 능력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여름 이적시장 마감까지 약 3주가 남아 추가 미드필더 영입 가능성은 열려 있다. 다만 레알은 현재 시장에서 로드리와 유사한 특성을 지닌 선수를 찾기 어렵다고 판단해 무리한 영입을 서두르지 않을 방침이다. 베르나르두 실바와 아르다 귈러, 오렐리앵 추아메니를 활용한 조합을 검토하고 있으며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의 상황도 변수다. 무리뉴 감독은 발데베바스의 훈련 규칙을 직접 정하고, 거취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에게도 새 시즌 구상을 설명하며 선수단 통제와 소통을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