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시즌 26호포…일본인 루키 기록 확대
핵심 요약
무라카미 무네타카가 시즌 26호 홈런으로 일본인 타자의 MLB 데뷔 첫해 최다 기록을 늘렸다. 시속 99.8마일 싱커를 좌측 담장 너머로 보내 화이트삭스의 6-3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부상 이후 타격감을 회복한 무라카미는 시즌 30홈런까지 4개를 남겨뒀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무라카미 무네타카가 일본인 타자의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26개로 늘렸다. 무라카미는 9일 한국시간 시카고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홈 경기에 2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화이트삭스는 6-3으로 역전승했다.
무라카미는 0-2로 뒤진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개빈 윌리엄스의 시속 99.8마일 싱커를 밀어 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26호포가 된 타구는 시속 101.1마일의 속도와 347피트의 비거리를 기록했다. 추격의 만회점을 만든 무라카미는 경기 전 0.900이던 OPS도 0.910으로 끌어올렸다.
무라카미는 지난달 30일 시즌 23호 홈런으로 오타니 쇼헤이가 2018년 기록한 일본인 타자의 데뷔 첫해 22홈런을 넘어섰다. 이어 8일 25호포를 날려 이번 시즌 24홈런을 기록 중인 오카모토 카즈마를 제쳤고, 하루 뒤 다시 기록을 경신했다. 이로써 시즌 30홈런까지는 4개만을 남겨뒀다.
시즌 초반 3~4월에만 홈런 12개를 친 무라카미는 일본인 선수와 구단 타이기록인 5경기 연속 홈런을 작성했고,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먼저 20홈런에 도달했다. 5월 리그 이달의 신인상을 받은 뒤 오른쪽 허벅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으나, 7월 28일 휴스턴전 멀티 홈런으로 반등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80경기에서 타율 0.236, 25홈런, 52타점, 출루율 0.369를 기록한 그는 최근 3년 연속 100패 이상을 기록했던 화이트삭스의 핵심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