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양주 계곡으로…송추·장흥 피서객 북적
핵심 요약
31일 양주 송추계곡과 장흥계곡에 폭염을 피하려는 피서객들이 몰렸다. 송추계곡은 가족 단위 물놀이객으로 북적였고, 장흥계곡은 한적한 분위기였다. 양주시는 계곡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과 순찰을 강화한다.
31일 오전 11시께 경기 양주시 송추계곡에는 폭염을 피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가족 단위 피서객들이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고, 다리 밑 그늘에 자리를 잡아 더위를 식히는 모습이 연출됐다. 공영주차장은 피서객들의 차량으로 가득 찼으며, 계곡 곳곳에서 튜브와 수건을 든 행락객들이 오갔다.
송추계곡을 찾은 시민들은 수영복을 입은 아이들이 부모를 따라 물장난을 치며 웃음꽃을 피웠다. 일부는 그늘진 곳에 돗자리를 깔고 누워 휴식을 취하거나, 계곡 내 취사 금지 규칙에 따라 수박과 간단한 음식을 챙겨와 먹었다. 수심이 얕은 곳에서는 간이 의자를 놓고 앉아 발을 물에 담근 채 여유를 즐기는 피서객도 눈에 띄었다.
장흥계곡 인근에는 식당이 많아 점심시간을 맞아 식사를 하려는 시민들이 보였지만, 과거처럼 북적이지는 않고 한적한 분위기를 유지했다. 대부분의 음식점에서 안내요원이 주차를 통제했고, 공영주차장 자리도 넉넉했다. 계곡 주변에는 경기도 청정계곡임을 알리는 플래카드가 붙어 취사와 그늘막 설치가 금지된다는 내용을 안내했다.
양주시는 소하천 내 물막이 설치, 무단 하천수 취수, 하천 출입 통제 등 불법행위에 대해 형사고발과 행정대집행 등 강력 대응에 나섰다. 또 하천·계곡지킴이를 상시 배치해 현장 순찰을 강화하고, 주요 지점에 CCTV를 설치할 방침이다. 이번 피서철 계곡을 찾는 시민들은 안전 수칙을 준수하며 더위를 식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