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아이스 쏠림…콜드브루·리프레셔 약진
핵심 요약
서머 쿠폰으로 교환된 음료의 약 90%가 아이스 메뉴에 집중됐다. 콜드 브루와 리프레셔 판매량은 전주보다 각각 30%, 20% 이상 늘었다. 핑크 피치 리프레셔 구매자의 70% 이상은 20~30대였다.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스타벅스 고객의 선택이 차가운 음료로 뚜렷하게 기울었다. 지난달 리워드 회원에게 지급된 서머 쿠폰의 음료 교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약 90%가 아이스 음료였으며, 아이스 카페 아메리카노가 전체 교환량의 4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비교적 부담이 낮은 4000원대 리프레셔와 콜드 브루 수요도 함께 늘었다.
실제 판매 실적에서도 같은 흐름이 확인됐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콜드 브루 판매량은 직전 주보다 30% 이상 증가했고, 같은 기간 리프레셔 판매량도 20% 넘게 늘었다. 지난달 27일 출시된 코코 콜드 브루가 콜드 브루 성장에 힘을 보탰다. 푸드 할인 쿠폰은 부드러운 생크림 카스텔라, 블루베리 마블 치즈 케이크, 햄&루콜라 페스토 샌드위치 순으로 사용량이 많았다.
스타벅스는 지난 7월 아이스 카페 아메리카노·카페 라떼·바닐라 라떼 중 톨 사이즈 한 잔을 받을 수 있는 쿠폰과 샌드위치·케이크·베이커리 등을 30% 할인하는 쿠폰을 리워드 회원에게 제공했다. 사용 기한은 8월 14일까지다. 리프레셔는 과일 풍미와 천연 카페인을 결합한 음료로 2022년 국내에 처음 출시됐으며, 낮은 카페인 함량을 바탕으로 식후나 오후에 가볍게 즐기는 수요를 넓혀 왔다.
지난달 23일 나온 핑크 피치 리프레셔는 톨 사이즈 4900원에 복숭아·망고·딸기 풍미와 레모네이드를 더한 제품으로,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30만 잔을 넘었다. 구매자의 40%는 20대, 31%는 30대로 20~30대 비중이 70%를 웃돌았다. 코코넛 베이스를 넣은 핑크 피치 코코넛 리프레셔도 톨 사이즈 5100원에 출시됐다. 리프레셔 판매의 54%는 오후 2~8시에 집중된 반면,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오전 7시~낮 12시 비중이 40%로 오후 2~8시의 32%보다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