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만개한 해남 옥천, 광복 81주년 기린다
핵심 요약
제9회 옥천 무궁화 축제가 14일 오후 4시 지강 양한묵 생가 일원에서 열린다. 기념식과 축하공연, 먹거리 부스, 무궁화 화분 꾸미기와 키링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무궁화동산에는 198종 1천500여 그루가 식재돼 광복절 무렵 만개한다.
제81주년 광복절을 기념하는 ‘제9회 옥천 무궁화 축제’가 14일 전남 해남군 옥천면 지강 양한묵 생가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는 한여름 무더위를 고려해 오후 4시에 시작하며, 방문객들은 행사장인 무궁화동산에 만개한 꽃을 둘러보며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행사장은 광복절 기념식과 축하공연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가족과 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먹거리 부스를 마련하고, 무궁화 화분 꾸미기와 키링 만들기 등의 체험 공간도 운영한다. 기념행사와 공연, 관람, 체험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옥천면은 임진왜란 당시 활약한 충정공 정운 장군과 3·1운동 민족대표 33인 가운데 한 명인 지강 양한묵 선생의 고향이다. 지역에는 성산 만의총과 양한묵 생가, 정운 충신각, 탑동 5층석탑 등 충절과 애국의 역사를 보여주는 유적이 자리하고 있다. 양한묵 선생이 태어난 영신마을에는 순국비와 복원된 생가, 기념관도 조성돼 있다.
영신리 생가 주변의 옥천 무궁화동산에는 무궁화 198종, 1천500여 그루가 식재돼 있다. 이곳의 무궁화는 6월부터 9월까지 꽃이 피고 지기를 이어가며, 광복절 무렵이면 만개해 양한묵 선생의 정신을 기리는 공간이 된다. 올해 축제도 활짝 핀 무궁화와 지역의 역사 유적을 함께 돌아보며 광복의 뜻을 기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