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세 섬 응급환자 연속 구조
핵심 요약
목포해경이 관매도·달리도·하의도 응급환자 3명을 육지로 긴급 이송했다. 연안구조정과 경비정이 낮부터 새벽까지 출동했으며 환자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목포해경은 24시간 대응체계를 운영하며 올해 응급환자 250명을 이송했다.
목포해양경찰서가 5일 오후부터 6일 새벽까지 진도군 관매도와 목포시 달리도, 신안군 하의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3명을 잇달아 육지로 긴급 이송했다.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연안구조정과 경비정을 투입했으며, 이송된 환자들은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확인됐다.
첫 신고는 5일 오후 3시 40분께 관매도에서 접수됐다. 관광객인 20대 여성 A씨가 오른쪽 발목을 크게 다쳐 움직이기 어려운 상태였다. 진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은 A씨를 서망항으로 옮겨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같은 날 오후 11시 17분께에는 달리도에서 심한 복통으로 거동하지 못한 60대 남성 B씨를 남항파출소 연안구조정이 목포해경 전용부두까지 이송했다.
세 번째 긴급 신고는 6일 오전 0시 38분께 하의도에서 들어왔다. 80대 남성 C씨가 구토와 복통을 호소해 위궤양이 의심되는 상황이었다. 인근 해역에서 경비 업무를 수행하던 해경 경비정이 곧바로 현장으로 이동해 환자를 안좌도 복호항까지 옮겼고, 해경과 소방당국은 각 이송 지점에서 환자를 신속하게 인계했다.
목포해경은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발생하는 응급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상시 해상 응급이송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육지 의료기관으로 긴급 이송한 응급환자는 250명이다. 최원식 목포해양경찰서장은 도서와 해상 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키려면 초기 대응과 신속한 이송이 중요하다며 상시 대응체계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