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8단지 49층 재건축, 글로벌 구조기술 접목
핵심 요약
대우건설이 목동8단지 재건축 구조 설계를 위해 영국 ARUP과 협업한다. 최고 49층·180m 건축물에 지진과 강풍을 고려한 구조 안전 대책을 적용한다. 1847가구 규모 사업을 두고 포스코이앤씨와 롯데건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목동8단지 재건축 수주전에 참여한 대우건설이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 ARUP과 전략적 협업에 나선다. 최고 49층, 높이 180m 규모로 계획된 건축물의 구조 시스템을 함께 검토하고 지진과 강풍 등 외부 환경에 대응하는 안전성 확보 방안을 설계안에 담을 계획이다.
ARUP은 세계 100여 개국 이상에서 활동하며 초고층 건축물과 대형 복합개발 사업에 참여해 온 구조 설계·엔지니어링 기업이다. 말레이시아의 메르데카 118과 싱가포르의 마리나 베이 샌즈 프로젝트에도 참여했다. 대우건설은 이 같은 초고층 사업 경험을 목동8단지의 높이와 형태에 최적화된 구조 계획을 마련하는 데 활용한다.
목동8단지는 지하 4층에서 지상 최고 49층까지 총 1847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목동 재건축 단지 가운데 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해 상가를 제외한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유일한 곳이다. 시공권을 놓고 대우건설이 수주전에 나선 가운데 포스코이앤씨와 롯데건설도 사업 참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우건설은 구조 안전성과 함께 단지의 상징성을 높일 수 있는 스카이라인을 구현하고, 입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주거 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협업을 통해 단순한 재건축을 넘어 목동을 대표하는 미래형 주거단지에 필요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도시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차별화된 랜드마크 설계안을 제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