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8단지에 글로벌 초고층 구조 기술 접목
핵심 요약
대우건설이 목동신시가지 8단지 재건축 수주를 위해 영국 ARUP과 협업한다. 최고 180m 단지에 맞는 구조 시스템과 지진·강풍 대응 방안을 검토한다. 글로벌 초고층 설계 기술을 접목해 안전성과 상징성을 갖춘 주거단지를 추진한다.
대우건설이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8단지 재건축 정비사업 수주를 추진하며 영국의 구조 설계·엔지니어링 기업 ARUP과 전략적 협업에 나선다. 양사는 최고 높이 180m로 계획된 재건축 단지에 적합한 구조 체계를 검토하고, 설계 단계에서 구조 안전성을 높일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협업의 핵심은 목동 8단지의 높이와 배치 계획에 최적화된 구조 시스템을 찾는 데 있다. 대우건설은 지진과 강풍을 비롯한 여러 외부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안전성 확보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구조 기술을 토대로 단지의 상징성을 살린 스카이라인을 구현하는 동시에 입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주거 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런던에 본사를 둔 ARUP은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초고층 건축물과 대형 복합개발 사업을 수행해 온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이다. 높이 679m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말레이시아 메르데카 118을 비롯해 632m 높이의 중국 상하이 타워, 싱가포르의 대표적 랜드마크인 마리나 베이 샌즈의 구조 설계와 엔지니어링을 담당했다.
대우건설은 ARUP이 세계 주요 초고층·복합건축 프로젝트에서 축적한 구조 기술을 목동 8단지 재건축 계획에 접목할 방침이다. 이번 협업을 단순한 노후 단지 정비에 머무르지 않고 목동을 대표할 미래형 주거단지를 구현하는 기반으로 삼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향후 구조 시스템 검토 결과는 안전성과 상징성을 함께 갖춘 설계안을 구체화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