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8단지 시공권 경쟁에 대형 건설사 4곳 가세
핵심 요약
목동 8단지 재건축 현장설명회에 대형 건설사 4곳이 참석했다. 조합은 공사비 동결과 증액 한도 700억원, 홍보 공영제 등을 입찰 조건으로 제시했다. 9월22일 입찰을 마감하고 12월22일 총회에서 시공사를 선정한다.
총사업비 약 1조1119억원 규모인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아파트 8단지 재건축 시공사 선정 절차에 대형 건설사 4곳이 참여 의향을 보였다. 7일 오후 3시 조합 사무실에서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대우건설, IPARK현대산업개발, DL이앤씨, GS건설이 참석했다. 대우건설의 단독 입찰 가능성이 거론돼 왔지만 경쟁 입찰로 이어질 여지도 생겼다.
조합은 9월22일 입찰을 마감하고 12월5일과 22일 두 차례 합동설명회를 거쳐 12월22일 총회 투표로 시공사를 결정한다. 계약 후 1년과 실제 착공 이후 준공까지 물가 상승을 이유로 공사비를 올릴 수 없으며, 전체 증액 한도는 700억원이다. 예정 공사비는 3.3㎡당 965만원이다. 주차 공간은 가구당 2.2대, 커뮤니티 시설은 가구당 2.7평으로 제시됐다.
조경 공사비는 3.3㎡당 240만원 이상으로 책정하고 발코니 확장 비용은 모든 가구를 포함해 산출하도록 했다.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을 조합 사무실에서 확인하는 조치도 입찰 조건에 담겼다. 홍보는 공영제로 운영하며 참여 업체는 조합원 100명당 1명씩, 최대 14명의 홍보직원 명단만 등록할 수 있다. 약 20분간 진행된 설명회에서는 별도 질의응답 없이 서면 문의만 받기로 했다.
목동 8단지는 기존 1352가구를 1881가구로 재건축할 계획이다. 2027년 상반기 사업시행계획인가와 2028년 1분기 관리처분인가를 거쳐 2028년 말 이주를 목표로 잡았다. 조합은 추가 이주비 대출 한도와 금리, 분담금 납부 시점 등 금융 조건도 주요 평가 요소로 살필 방침이다. 상가를 제외하고 조합설립인가를 받았지만, 재건축 참여를 원하는 상가 소유주 6명과는 복귀 협의를 진행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