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티프-2, MS 파운드리 공식 카탈로그 입성
핵심 요약
모티프-2가 국내 독자 AI 모델 최초로 마이크로소프트 파운드리 공식 카탈로그에 탑재됐다. 애저 고객은 별도 인프라나 신규 계약 없이 모델을 배포하고 API로 연동할 수 있다. 양사는 기술 협업과 공동 시장 개발을 추진해 글로벌 고객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의 추론 특화 언어모델 ‘모티프-2’가 5일 마이크로소프트 파운드리 공식 모델 카탈로그에 정식 탑재됐다. 국내에서 독자 개발한 AI 모델이 이 카탈로그에 등재된 첫 사례다. 전 세계 애저 고객은 별도 인프라 구축이나 신규 계약 없이 기존 환경에서 모델을 선택·배포하고, API 엔드포인트를 즉시 생성해 서비스와 연동할 수 있다.
모티프-2는 127억 개 파라미터를 갖춘 한국어·영어 지원 모델로, 수학 문제 해결과 코드 생성, 논리 추론, 지시 수행, 에이전트형 도구 활용에 초점을 맞췄다. 기본 컨텍스트 길이는 6만4000토큰이며 얀 로프 스케일링을 적용하면 12만8000토큰까지 확장된다. 추론 과정과 최종 답변을 분리하는 구조화된 리즈닝 트레이스, 반복 기반 자동 종료, 툴·함수 호출 기능도 제공한다.
모델은 언어·수학·과학·프로그래밍을 아우르는 5조5000억 토큰 규모 데이터로 처음부터 사전학습됐다. 지디에이 구조를 적용해 제한된 연산 자원에서도 표현 효율을 높이고 더 큰 모델과 경쟁할 수 있는 성능을 목표로 설계됐다. 고객의 애저 구독 안에서 실행돼 데이터가 외부로 반출되지 않는 구조를 채택했으며, 금융·공공·의료처럼 보안과 규제 대응 요구가 높은 분야도 주요 활용 대상으로 꼽힌다.
사용 비용은 애저 청구 체계에 통합된다. 기업은 기존 마이크로소프트 계약과 클라우드 예산 안에서 모델을 도입할 수 있어 별도 구매와 추가 계약에 따른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배포와 과금, 보안, 운영을 글로벌 클라우드 유통 체계에 결합한 방식으로 해외 고객 접점을 넓히게 된 셈이다. 모티프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카탈로그 등재를 계기로 후속 기술 협업과 공동 시장 개발을 추진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