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티프 자체 LLM, 애저 유통망 타고 기업 고객 만난다
핵심 요약
모티프가 자체 개발 LLM ‘모티프 2’를 마이크로소프트 마켓플레이스에서 제공한다. 기업 고객은 별도 인프라 없이 애저에서 모델을 배포하고 API로 이용할 수 있다. 모티프는 후속 모델 공개와 함께 세계 생성형 AI 시장 공략을 확대할 계획이다.
AI 기업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자체 개발한 대규모언어모델 ‘Motif-2-12.7B(모티프 2)’를 마이크로소프트 마켓플레이스에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업 고객은 별도 인프라를 마련하지 않고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환경에서 해당 모델을 검색하고 배포한 뒤 API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 이용 비용은 기존 마이크로소프트 계약 및 구매 체계와 연계해 관리할 수 있다.
모티프 2는 모델 설계와 데이터 학습을 포함한 개발 전 과정을 모티프가 직접 수행한 127억개 매개변수 규모의 추론 특화 LLM이다. 수학과 코딩, 논리적 추론을 비롯해 AI 에이전트가 도구를 사용하는 작업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해 11월 오픈소스로 공개된 직후 아티피셜 애널리시스의 종합 성능지표인 AAII에서 국내 모델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모티프는 후속 모델 ‘모티프 3’의 개발도 마쳤다. 3140억개 매개변수를 갖춘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로,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 2차 심사에 제출됐다. 지난 7월 선보인 베타버전은 AAII에서 세계 공동 11위에 올랐고, 오픈소스 모델만 놓고 보면 공동 3위를 기록했다. 회사는 심사 결과에 맞춰 최종 모델과 기술보고서를 오픈소스로 공개할 계획이다.
모티프는 마이크로소프트 마켓플레이스 입점을 발판으로 세계 각지의 애저 고객에게 자체 LLM 공급을 늘리고 산업별 생성형 AI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임정환 대표는 국내에서 개발한 독자 AI 모델이 글로벌 고객과 접점을 넓힐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세계 기업이 AI를 더욱 쉽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모델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