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티프 3, AI 종합지수 세계 10위 진입
핵심 요약
모티프 3가 AI 종합 지능 지수 47점으로 한국 기업 1위와 세계 10위를 기록했다. 금융 에이전트와 터미널 작업을 비롯한 실무형 평가에서 경쟁력을 확인했다. 모델 전반을 MIT 라이선스로 공개하고 차세대 모티프 4의 세계 5위권 진입을 추진한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의 인공지능 파운데이션 모델 ‘모티프 3’가 글로벌 AI 모델 평가기관 아티피셜 애널리시스의 종합 지능 지수에서 47점을 받아 한국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인 세계 10위에 올랐다. 가중치가 공개된 오픈웨이트 모델만 놓고 보면 세계 4위다. 회사는 13일 모델을 허깅페이스에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업무 수행 평가에서 강점이 확인됐다. 금융 에이전트 과업 완수율은 35.3점으로 딥시크 V4 프로 30.1점, 키미 K2.6 23.3점, GLM-5.1 13.6점, 큐원-3.5 13.4점을 모두 웃돌았다. 터미널 기반 코딩·시스템 작업은 74.9점으로 1위였고, 장문 추론은 72.3점으로 규모가 2~5배 큰 모델들과 대등했다. 실물 경제 업무 가치 평가는 38.7점으로 딥시크 V4 프로의 40.2점에 이어졌으며, 논-할루시네이션 지표는 71.6점으로 비교군 2위였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은 76.2점, ‘인류 최후의 시험’은 37.0점이었다.
모티프 3는 정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 2차 합류 뒤 5개월 만에 사전학습과 후처리 전 과정을 처음부터 개발한 모델이다. 총 3140억 개 파라미터 가운데 132억 개를 활성화하는 전문가 혼합 구조를 채택했다. 자체 어텐션 구조인 GDLA를 비롯해 아키텍처, 옵티마이저와 후처리까지 전 계층에 독자 설계를 적용했다. MIT 라이선스로 가중치와 학습 코드, 라이브러리를 공개해 상업적 활용도 허용했다.
언어모델과 함께 비전 70억 개, 오디오 7억 개, 비디오 VAE 12억 개 파라미터 규모의 인코더도 개발해 모두 4개 모듈을 완성했다. 자체 비전 인코더는 메타의 V-JEPA 2.1과 DINOv3보다 높은 성능을 기록했다. 회사는 활성 연산량을 낮추면서 대형 모델과 경쟁할 효율을 확보했다는 입장이다. 앞으로 모티프 3를 고도화하고 비전·오디오·비디오를 언어모델과 결합하며, 차세대 ‘모티프 4’로 세계 5위권 진입을 추진한다. 임정환 대표는 미국과 중국의 프론티어 모델과 대등하게 경쟁할 모델을 완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