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폴리탄미술관, 미국 미술관 평가 1위
핵심 요약
뉴욕 메트로폴리탄미술관이 미국 최고의 미술관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뉴욕현대미술관이 2위에 올랐고 내셔널갤러리오브아트와 시카고미술관, 게티센터가 뒤를 이었다. 소장품과 기획전뿐 아니라 건축, 공간 경험, 실험적 전시 역량도 평가에 반영됐다.

뉴욕 메트로폴리탄미술관이 미국 최고의 미술관 30곳을 가리는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0만 점이 넘는 소장품과 고대 유물부터 현대미술까지 이어지는 폭넓은 구성이 강점으로 꼽혔다. 전체 소장품 가운데 상설 전시되는 작품은 약 8만 점에 이른다.
2위에는 뉴욕현대미술관(MoMA)이 올랐다. 회화와 조각을 넘어 사진, 디자인, 영화로 현대미술의 범위를 넓혀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워싱턴 D.C. 내셔널갤러리오브아트가 3위, 시카고미술관이 4위, 로스앤젤레스 게티센터가 5위를 기록했다.
6위부터 10위에는 위스콘신의 존 마이클 콜러 아트센터와 뉴욕 휘트니미술관, 뉴욕주 디아 비컨, 휴스턴 메닐 컬렉션, 로스앤젤레스카운티미술관(LACMA)이 차례로 포함됐다. 대형 기관뿐 아니라 실험적인 전시와 독창적인 공간을 갖춘 미술관들이 상위권에 함께 자리했다.
8위 디아 비컨은 뉴욕 허드슨강변의 인쇄 공장을 개조한 미술관으로, 미니멀리즘과 대지미술 작품을 장기 설치 방식으로 선보인다. 2022년 12월 방탄소년단(BTS) RM의 라이브 퍼포먼스 영상 ‘RM Live in New York’ 촬영지로도 알려졌다. 이번 평가는 영구 소장품의 깊이와 수준을 중심으로 기획전의 완성도, 건축적 가치, 공간과 관람 경험을 종합해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