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바이오메드, 바이오폴리머로 성장축 전환
핵심 요약
메타바이오메드가 바이오폴리머 플랫폼을 앞세워 바이오메디컬 기업으로 사업 전환을 추진한다. 2030년 매출 5000억원과 기업가치 1조원을 목표로 신제품 개발과 소재 양산에 나선다. 지난해 매출 1030억원과 영업이익 214억원을 기록하고 주주친화정책도 확대했다.
메타바이오메드가 치과 소재 중심의 사업 구조를 바이오 원료와 의료기기, 에스테틱을 아우르는 바이오메디컬 체제로 넓힌다. 2030년 매출 5000억원과 기업가치 1조원을 중장기 목표로 세우고, 보유한 생분해성 소재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주가는 3885원으로 50원(1.3%) 올랐다.
성장의 중심에는 독자적인 바이오폴리머 플랫폼이 있다. 회사는 원천기술을 활용해 바이오 소재와 리프팅실, 필러, 스킨부스터, 의료기기 신제품을 개발 중이며 올해 에스테틱·메디컬 사업에서 100억원을 웃도는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 하반기 가동할 소재혁신센터는 내년 바이오폴리머 소재 양산을 시작하고 원가 절감과 생산 효율 향상, 핵심 소재 기술 확보를 맡는다.
1990년 치과용 재료 제조·판매 기업으로 출발한 메타바이오메드는 36년 동안 국내외 시장에 제품을 공급했고, 수술용 생분해성 봉합사를 주요 수익원으로 키웠다. 지난해 연결 매출은 처음 1000억원을 넘어선 103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4.4% 증가한 214억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자기자본은 1249억원, 부채비율은 49.4%로 집계됐다.
신사업 확대는 기존 치과 재료·봉합사와의 시너지를 높여 성장 동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회사는 올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자율 공시하고 자사주 취득과 현금 중간배당도 시행했다. 창업주 오석송 대표의 딸인 오지수 사장은 회사에서 15년째 근무하고 있으며 2024년 사장으로 승진했다. 오 사장은 5일 2세 경영을 성과와 책임으로 입증하고, 축적된 소재 기술을 바탕으로 주주와 글로벌 성장의 결과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