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의 아버지이자 오랜 대리인 호르헤, 68세로 별세
핵심 요약
리오넬 메시의 아버지이자 오랜 대리인이었던 호르헤 메시가 68세로 별세했다. 호르헤는 로사리오에서 투병했으며 가족들이 마지막 몇 달 동안 곁을 지켰다. 메시는 마이애미에서 로사리오로 이동해 아버지와 마지막 작별을 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의 아버지이자 오랫동안 대리인으로 활동한 호르헤 메시가 오랜 투병 끝에 68세로 세상을 떠났다. 호르헤는 7일 밤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의 한 의료기관에서 숨졌으며, 메시 가족은 8일 그의 별세 소식을 알렸다. 장례 절차는 고향 로사리오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호르헤는 생애 마지막 몇 달 동안 로사리오의 의료센터와 자택을 오가며 치료를 받았다. 이 기간 아내 아네 셀리아와 자녀 로드리고, 마티아스, 마리아 솔이 곁을 지켰다. 메시는 북미에서 열린 월드컵을 마친 뒤 아버지와 시간을 보낸 다음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로 돌아갔고, 일주일 전 경기에도 다시 출전했다.
호르헤는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초기부터 줄곧 아들의 곁을 지켰으며, 여러 해 동안 에이전트 역할도 맡았다. 메시는 과거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에게 인정받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경기 후에는 자신의 플레이가 어땠는지 매번 아버지에게 물을 만큼 호르헤의 평가를 중요하게 여겼다.
메시는 최근 북중미 월드컵 알제리와의 개막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뒤 첫 골을 자축하는 과정에서 눈물을 보였다. 경기 후에는 축구와 관계없는 일로 며칠간 힘들고 복잡한 시간을 보냈다고 설명했고, 가족은 며칠 뒤 호르헤가 치료 중이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메시는 8일 오후 8시께 마이애미에서 전용기로 출발해 로사리오 빈소에서 마지막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호르헤의 운구는 9일 로사리오 인근 페레즈의 엘프라도 사설 묘지로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