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야말, 19년 만에 월드컵 결승서 맞대결
핵심 요약
메시와 야말이 19년 전 인연을 뒤로하고 월드컵 결승에서 맞대결한다. 메시는 과거 사진을 회상하며 감회를 전했고, 결승전에서는 양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스페인은 메시 전담 마크 없이 경기에 임할 계획이며, 야말은 훈련에 복귀했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와 스페인의 라민 야말이 19년 전 인연을 뒤로하고 월드컵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두 선수의 첫 맞대결이 펼쳐질 결승전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메시는 과거 야말과의 운명적인 만남을 회상하며 감회를 전했다. FIFA 랭킹 1위와 2위의 대결인 이번 결승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메시는 19년 전 욕조 속 아기였던 야말과 함께 찍은 사진을 언급하며 "그 사진을 보면 정말 믿기지 않는다. 그게 바로 인생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야말을 최고의 선수라고 극찬하면서도 결승전에서는 양보할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야말은 이번에 역사적인 업적을 이룰 기회를 마주했지만, 우리도 모든 걸 쏟아부어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스페인은 이번 대회 7경기에서 단 1골만 허용하며 탄탄한 수비를 자랑하고 있다. 결승전의 관건은 메시를 어떻게 봉쇄하느냐는 점이지만, 스페인 대표팀은 전담 마크를 하지 않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한편 햄스트링 문제로 하루 휴식을 취했던 야말은 이날 훈련에 복귀하며 결승전 출격을 예고했다. 데 라 푸엔테 감독은 "야말이 자신만의 색깔을 잃지 않고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트로피와 메달, 우승 반지의 주인공이 가려질 세기의 대결은 오는 20일 새벽 4시에 시작된다. 메시와 야말의 특별한 인연이 화제를 모은 가운데, 두 선수가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결승전을 앞둔 양 팀 훈련장에는 비장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