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곁 지킨 아버지 호르헤, 투병 끝 별세
핵심 요약
리오넬 메시의 아버지 호르헤 메시가 투병 끝에 68세로 별세했다. 호르헤는 메시가 14세일 때부터 에이전트를 맡아 선수 생활을 지원했다. 뉴웰스 올드 보이스와 FC바르셀로나, 아르헨티나축구협회가 애도를 표했다.
리오넬 메시의 아버지이자 오랜 기간 아들의 에이전트 역할을 맡았던 호르헤 메시가 투병 끝에 68세로 세상을 떠났다. 호르헤는 9일 한국시각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 있는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어린 시절부터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기까지 메시의 곁을 지킨 조력자의 별세에 축구계의 애도가 이어졌다.
호르헤는 메시가 14세였을 때부터 에이전트로 활동하며 선수 생활을 가까이에서 지원했다. 메시가 13세에 FC바르셀로나와 계약한 뒤인 2001년에는 아들과 함께 스페인으로 거처를 옮겼다. 아내 셀리아 쿠치티니가 고향 로사리오로 돌아간 이후에도 바르셀로나에 남아 메시의 축구 생활을 돌봤다.
메시는 7세 때 로사리오 지역 축구팀 뉴웰스 올드 보이스에 입단하며 선수의 길을 시작했다. 구단은 호르헤와 셀리아가 비전과 엄격함, 애정을 바탕으로 아들을 역대 최고의 선수로 성장시키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추모했다. 호르헤가 메시의 초기 성장 과정에서 맡았던 비중을 짚은 것이다.
메시가 선수 생활의 시작과 전성기를 보낸 FC바르셀로나도 호르헤가 구단에 보여준 헌신에 감사를 표하며 고인을 기렸다. 아르헨티나축구협회는 대표팀 주장 겸 상징인 메시의 부친이 세상을 떠난 데 깊은 애도를 나타내고 유족에게 위로를 건넸다. 메시의 축구 인생을 오랫동안 뒷받침한 아버지를 향한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