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상반기 순익 5000억원 돌파
핵심 요약
메리츠증권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514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9% 증가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18.2%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4% 늘었다. 1분기의 큰 폭의 이익 성장이 상반기 누적 실적 확대를 뒷받침했다.
메리츠증권이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5140억원과 영업이익 501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당기순이익은 15.9%, 영업이익은 11.8% 증가했다. 주식시장 활성화 속에서 리테일 부문이 꾸준히 성장하고 자산운용·금융수지 부문도 견조한 실적을 낸 결과다.
분기별로는 흐름이 엇갈렸다. 2분기 영업이익은 245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2%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2597억원으로 1.4% 늘었다. 상반기 전체로는 두 핵심 이익 지표가 모두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으나, 2분기 영업이익만 놓고 보면 지난해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상반기 실적 증가에는 1분기의 가파른 이익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 1분기 영업이익은 255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2.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543억원으로 35.7% 증가했다. 이 같은 1분기 성과가 2분기 영업이익 감소분을 보완하면서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과 순이익의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메리츠증권은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서도 리테일과 자산운용·금융수지 부문을 토대로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입장이다. 앞으로도 철저한 위험 관리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집중해 시장 상황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