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외형 성장에도 2분기 수익성 하락
핵심 요약
메디톡스의 2분기 매출은 68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8억원, 당기순이익은 31억원으로 각각 24.6%, 61.7% 감소했다. 톡신·해외 필러와 뉴비쥬가 외형 성장을 이끌었지만 사업 확대 비용이 수익성에 영향을 줬다.
메디톡스는 10일 연결 기준 2026년 2분기 매출이 68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4% 늘어난 규모다. 반면 영업이익은 48억원으로 24.6% 줄었고, 당기순이익도 31억원에 그쳐 61.7% 감소했다. 매출 외형은 커졌지만 이익 지표는 나란히 뒷걸음질했다.
수익성 하락에는 사업 영역을 넓히는 과정에서 발생한 비용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 매출 성장은 국내외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필러 사업의 안정적인 흐름이 뒷받침했다. 톡신 제품은 국내외에서 견조한 판매를 이어갔으며, 해외 필러는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판매 범위가 확대돼 실적 증가에 힘을 보탰다.
국내 톡신 시장의 경쟁이 거세진 상황에서도 메디톡스는 코어톡스를 중심으로 구성한 다각화된 제품군을 통해 외형 성장을 지속했다. 국산 40호 신약인 지방 개선 주사제 뉴비쥬도 출시 이후 의료진과 소비자의 관심을 받으며 국내 시장에 빠르게 자리 잡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했다.
국내 필러 매출은 경쟁 심화와 시장 환경 변화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소폭 감소했다. 다만 더마 코스메틱 뉴라덤과 체지방 감소 유산균 락티플랜 등 뷰티·헬스케어 사업을 전개하고 에스테틱 포트폴리오를 확대한 덕분에 국내 필러 부진이 전체 사업 성장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메디톡스는 기존 톡신·필러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성장 흐름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