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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플렉스 체인 기업회생 신청…영화계 연쇄 위기 우려
핵심 요약
메가박스가 기업회생을 신청하며 영화계에 충격이 예상된다. 중소 배급사와 위탁상영관이 특히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태는 OTT 확산 등 극장 산업의 구조적 위기를 드러낸다.

멀티플렉스 체인 메가박스가 기업회생을 신청하면서 국내 영화계 전반에 타격이 예상된다. 이번 조치로 인해 중소 배급사와 위탁상영관이 특히 큰 위기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메가박스는 전국 주요 거점에 지점을 운영하는 대형 멀티플렉스로, 최근 극장 수익성 악화와 코로나19 이후 회복 지연 등으로 재정난을 겪어왔다. 기업회생 절차가 개시되면 채권단과의 협의를 통해 경영 정상화를 모색할 예정이지만, 당분간 영업 축소나 지점 폐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영화계 관계자들은 메가박스의 기업회생이 중소 배급사에 직격탄이 될 것이라고 우려한다. 메가박스는 독립·예술 영화 상영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이들 배급사가 주요 상영 채널을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메가박스에 위탁 운영되는 상영관들도 수익 악화와 운영 불확실성에 직면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사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확산으로 극장 산업 자체가 구조적 위기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메가박스의 기업회생이 다른 극장 체인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제기되며, 영화 제작·배급·상영 전반에 걸친 재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