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큐리, 히트펌프에 통신 기술 결합해 에너지 사업 확대
핵심 요약
머큐리가 리누오리터와 손잡고 산업용·공공기관용 히트펌프 사업에 진출한다. 자회사 이젝스의 스마트팜 프로젝트에서 IoT 기반 에너지 관리 기술을 실증한다. 국내 인증과 적용 실적을 확보한 뒤 생산 기반 구축과 국산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머큐리가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기업 리누오리터와 협력해 산업용·공공기관용 히트펌프 시장에 진입한다. 정보통신과 사물인터넷 기술을 히트펌프 설비에 결합해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에너지 관리 솔루션까지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양사는 8월 초 사업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산업용·공공기관용 히트펌프의 국내 독점 판매와 에너지 솔루션 사업화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리누오리터는 히트펌프와 태양열 시스템을 중심으로 유럽과 아시아에 친환경 에너지 설비를 공급해 온 전문기업이다. 머큐리는 원격 모니터링과 운전 데이터 관리, 에너지 사용량 분석, 유지관리 등 부가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적용한다.
첫 실증 무대는 자회사 이젝스가 추진 중인 스마트팜 프로젝트다. 온실은 냉난방과 에너지 효율 관리가 중요한 만큼 히트펌프와 IoT 기반 관리 기술을 함께 검증하기에 적합하다는 판단이다. 머큐리는 실증 과정에서 스마트팜 운영 데이터를 확보한 뒤 농업시설을 넘어 산업시설과 공공기관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탄소중립 정책과 에너지 효율 개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머큐리는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고효율 히트펌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인증과 적용 실적을 확보하면서 관련 기술 역량을 순차적으로 쌓고, 시장에 맞는 제품과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사업 진행 단계에 맞춰 국내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부품 조달과 생산 공정의 국산화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