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큐리, IoT 결합 친환경 에너지 시장 진출
핵심 요약
머큐리가 IoT 기술을 결합한 히트펌프·에너지 관리 솔루션 사업에 진출한다. 리누오리터와 협력해 국내 독점 판매 기반을 마련하고 스마트팜 실증을 추진한다. 국내 인증과 적용 실적을 확보한 뒤 생산 기반 구축과 국산화를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머큐리가 정보통신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친환경 에너지 분야로 확장하며 히트펌프와 에너지 관리 솔루션 사업에 진출한다. 회사는 지난 11일 신규 사업 추진 계획을 공개하고, 산업용·공공기관용 설비 공급부터 운영 관리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사업 체계를 구축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머큐리는 이달 초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기업 리누오리터와 사업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으로 산업용과 공공기관용 히트펌프의 국내 독점 판매 권한을 확보하고 에너지 솔루션 상용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리누오리터는 히트펌프와 태양열 시스템을 중심으로 유럽과 아시아에 친환경 에너지 설비를 공급하고 있다.
사업 범위는 설비 판매에 머물지 않는다. 머큐리는 히트펌프에 IoT 기반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결합하고 원격 모니터링, 운전 데이터 관리, 에너지 사용량 분석, 유지관리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온실 냉난방과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가 필요한 스마트팜에서는 자회사 이젝스가 진행하는 프로젝트와 연계해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머큐리는 스마트팜 실증 과정에서 운영 데이터를 확보한 뒤 농업시설뿐 아니라 산업시설과 공공기관으로 적용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탄소중립 정책과 에너지 효율 향상에 대한 관심 속에서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고효율 히트펌프 수요 확대를 사업 기회로 보고 있다. 국내 인증과 적용 실적, 관련 기술 역량을 순차적으로 확보하고 사업 진행에 맞춰 국내 생산 기반 구축과 부품 조달·생산 공정의 국산화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