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서울서 팀 K리그에 3-1 승리
핵심 요약
맨체스터 시티가 서울 친선경기에서 팀 K리그를 3-1로 제압했다. 양 팀의 네 골은 모두 전반에 나왔고, 후반에는 구성윤이 잇달아 선방했다. 맨시티는 일요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023년 대회의 재대결을 치른다.
맨체스터 시티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팀 K리그를 3-1로 꺾었다. 무더위 속에 약 2만8000명이 경기장을 찾았으며, 네 골은 모두 전반 45분에 나왔다. 맨시티는 로드리와 엘링 홀란이 빠졌지만 후벵 디아스, 마테오 코바치치, 필 포든, 앙투안 세메뇨, 잔루이지 돈나룸마를 선발로 내세웠다.
맨시티는 전반 9분 티자니 레인더르스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연결한 공을 라얀 아이트누리가 마무리하며 앞서갔다. 팀 K리그는 3분 뒤 김대원이 페널티지역 왼쪽 가장자리에서 돈나룸마의 왼쪽 아래를 뚫어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레인더르스가 전반 20분 세메뇨의 뒤꿈치 패스를 받아 다시 리드를 안겼고, 23분에는 디빈 무바마가 세메뇨의 강한 슈팅에서 나온 공을 밀어 넣었다.
팀 K리그 선발진에는 주장 이동경을 비롯해 이기혁, 김문환, 송범근 등 최근 월드컵 대표팀 선수 4명이 포함됐다. 6월 월드컵에 처음 출전한 요르단 국가대표 야잔 알아랍도 선발로 뛰었다. 시즌 중인 K리그 선수들은 커뮤니티 실드를 앞둔 맨시티와 전반부터 강도 높은 경기를 펼쳤고, 맨시티 선수들은 등에 한글로 이름을 새긴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나섰다.
대거 선수를 교체한 후반에는 팀 K리그 골키퍼 구성윤의 선방이 이어졌다. 구성윤은 후반 8분 레인더르스의 프리킥과 포든의 재차 슈팅을 연달아 막았고, 이어진 역습에서 김주찬의 슈팅은 왼쪽 골대를 때렸다. 제러미 몽가의 후반 29분 득점은 슈팅 전 핸드볼로 취소됐다. 구성윤은 후반 39분 오마르 마르무시, 41분 몽가의 슈팅도 저지했다.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두 번째로 참가한 맨시티는 일요일 오후 8시 서울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다시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