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공세 막아낸 구성윤, 정정용 감독도 성장 기대
핵심 요약
팀 K리그가 맨체스터 시티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에서 1대 3으로 패했다. 후반 골문을 지킨 구성윤은 맨시티의 거센 공세 속에서 여러 차례 선방했다. 정정용 감독은 구성윤의 성장 가능성과 세계적인 선수들을 상대한 경험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팀 K리그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에 1대 3으로 졌다. 승리에는 닿지 못했지만 후반 골문을 지킨 구성윤은 강한 압박 속에서 여러 차례 선방을 펼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정정용 감독은 이번 경기가 구성윤에게 더 높은 수준을 경험한 값진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맨시티는 이날 슈팅 22개를 시도했고 이 가운데 13개를 유효슈팅으로 연결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팀 K리그는 슈팅 4개에 그쳤지만 구성윤을 비롯한 수비진이 후반에도 이어진 공세를 막아내며 끝까지 맞섰다. 구성윤은 후반 시작과 함께 골문에 들어선 뒤 몸을 던지는 방어로 추가 실점 위기를 여러 차례 넘겼다.
정 감독은 구성윤이 기량을 충분히 갖춘 골키퍼라며 더 큰 무대로 나아갈 수 있는 선수라고 강조했다. 지난겨울 다른 K리그 구단들이 관심을 보였지만 부상 문제가 겹치면서 이동이 성사되지 않았다는 사정도 밝혔다. 구성윤이 현재 몸 상태를 회복한 만큼 앞으로 더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내비쳤다.
정 감독은 결과와 별개로 세계적인 선수들과 직접 부딪친 경험 자체에 의미를 뒀다. 높은 수준의 상대를 마주하며 부족한 부분을 확인하고 선수들이 한 단계 성장할 계기를 얻었다는 판단이다. 다만 곧 재개될 K리그 일정을 앞두고 준비 시간이 부족했다는 점을 짚으며, 소속팀으로 돌아간 선수들이 짧은 기간 안에 호흡과 경기 감각을 다시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