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3년 만에 서울 찾는다…"한국 팬 환대에 압도"
핵심 요약
맨시티가 3년 만에 한국을 찾아 8월 5일 팀 K리그, 9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맞붙는다. 누리아 타레 CMO는 한국 팬들의 환대에 압도당했다며 이번 방한에 큰 기대를 밝혔다. 한국 문화를 담은 유니폼 폰트 공개 등 한국 시장 공략을 강화할 예정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가 3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누리아 타레 맨시티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30일 국내 매체와의 온라인 인터뷰에서 3년 전 아시아 투어 당시 한국에서 받은 뜨거운 환대를 회상하며, 이번 방한에 큰 기대를 드러냈다. 타레 CMO는 "며칠 못 있었지만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며 "이번엔 일주일 동안 머물며 팬들과 많이 교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맨시티는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통해 8월 5일 팀 K리그, 8월 9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다. 두 경기 모두 오후 8시에 열린다. 팀 K리그에는 기성용(포항), 이승우(전북), 이동경(울산), 이기혁(강원) 등 최정예 멤버가 출전할 예정이다. 최근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입단한 이강인과 맨시티의 맞대결에도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맨시티는 한국 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해 왔다. 추석과 설날 등 명절마다 한글로 제작한 콘텐츠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하고, 이번에는 한국 문화를 도입한 폰트를 유니폼에 새길 예정이다. 타레 CMO는 한국 현지 아티스트와 협업해 개발한 이 폰트를 곧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한국에는 강력하고 충성심 높은 팬덤이 형성돼 있다"며 "구단에 특별하고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방한 명단에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늦게 마친 엘링 홀란과 골든볼 수상자 로드리가 빠졌지만, 잔루이지 돈나룸마, 요슈코 그바르디올, 필 포든, 앙투안 세메뇨 등 걸출한 선수들이 포함됐다. 타레 CMO는 "홀란과 로드리가 빠져 아쉽지만, 뛰어난 선수들이 동행한다"며 "맨체스터에서 자라고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포든과 함께 방한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가 치열할 것으로 예상하며, 팀 K리그전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