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염방 유골함 사라져…가족, 제보 호소
핵심 요약
매염방의 유골함이 홍콩 란타우섬 보련선사 해회탑에서 사라져 가족들이 제보를 호소했다. 경찰은 약 3개월째 수사 중이며, 현재까지 체포된 사람은 없다. 가족은 핫라인을 공개했고, 팬들은 사찰 보안 점검을 촉구했다.
홍콩 영화와 음악계에서 활동한 배우 겸 가수 매염방의 유골함이 사라져 가족들이 제보를 요청했다. 유골함이 없어진 사실은 매염방의 생일인 10월 10일 가족 명의의 긴급 호소문을 통해 알려졌다. 가족은 경찰이 약 3개월간 수사했지만 아직 진전이 없다고 밝혔다.
호소문에는 지난 7월 18일 한 팬이 홍콩 란타우섬 보련선사 해회탑을 찾았다가 유골함이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유골이 안치됐던 자리의 문패 나사가 풀려 있었으며, 안쪽에 있던 유골함은 보이지 않았다. 가족은 사건으로 큰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가족은 톱스타의 안치를 조용히 지키기 위해 유골함에 매염방의 사진을 붙이지 않았고, 이름도 애칭으로 적었다고 밝혔다. 최근 매염방의 어머니도 세상을 떠나 가족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유골함을 돌려주는 대가로 돈을 요구하는 협박 전화는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경찰은 사찰에 보관된 물품이 사라졌다는 신고를 접수했으며, 란타우 지역 강력범죄수사팀이 조사 중이다. 현재까지 체포된 사람은 없다. 팬들은 사찰의 보안 체계를 점검하라고 촉구했고, 보련선사 측은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한 논평을 삼갔다. 가족은 수사팀과 WhatsApp 전용 핫라인을 공개하고 관련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1963년 태어난 매염방은 자궁경부암 투병을 알린 뒤 2003년 12월 30일 40세로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