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교역 팰루시드 잔금대출 5천억원 확보
핵심 요약
5대 은행이 매교역 팰루시드 잔금대출 한도를 각각 1000억원으로 확대했다. 단지에 배정된 전체 잔금대출 한도는 5000억원으로 늘었다. 금융당국은 하반기 입주 예정 약 7만가구의 잔금대출을 총량 관리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우리은행이 경기 수원 매교역 팰루시드에 공급하는 잔금대출 한도를 기존 2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늘렸다. KB국민·신한·하나·NH농협은행도 각각 1000억원을 배정하면서 5대 은행의 이 단지 잔금대출 한도는 모두 5000억원으로 확대됐다. 우리은행은 6일 오후 증액 방침을 영업점에 통보했다.
총 2178가구 규모인 이 단지에 농협은행은 처음으로 1000억원의 잔금대출 한도를 배정했다. 하나은행은 지난달 24일 모집한 500억원이 3분 만에 마감되자 500억원을 추가해 총한도를 1000억원으로 높였다. 국민은행도 당초 10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늘린 뒤 전날 500억원을 더 배정했고, 신한은행은 지난달 29일 한도를 1000억원으로 확대했다.
대출 확대는 지난달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에서 입주예정자가 잔금 마련 문제를 제기한 이후 본격화됐다. 고강도 부동산 대출 규제로 이미 계약을 체결한 실수요자까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지적이 나오자 대통령은 계약 이후 정책 변경에 따른 피해를 줄일 보완책 마련을 금융당국에 지시했다.
금융위원회는 대토론회 닷새 뒤인 지난달 28일 5대 시중은행 여신 담당 부행장을 긴급 소집했다. 가계대출 총량 관리 기조 안에서 은행이 자율적으로 대출을 취급하되 잔금대출 민원에 대응하도록 협의했다. 오는 18일 입주가 시작돼 준비 기간이 약 2주밖에 남지 않은 점도 증액을 앞당겼다. 금융당국은 올해 하반기 입주 예정인 약 7만가구의 잔금대출을 연간 가계대출 총량 관리에서 제외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