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호제강, 첨단산업 중심 사업 재편 추진
핵심 요약
만호제강이 철강 중심 사업 구조를 모빌리티·로봇·방산 분야로 확대한다. 인수한 두 회사를 기반으로 로봇 하드웨어와 전장·제어 및 소프트웨어 역량을 확보했다. 비영업자산 매각 재원을 인수·합병과 주주환원, 차입금 상환에 배분한다.
만호제강이 철강 중심의 사업 구조를 모빌리티·로봇·방산 등 첨단산업으로 확장하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13일 공개했다. 이번 계획은 현황 진단과 과제 도출, 핵심 지표 및 목표 설정, 중장기 사업 계획, 자본배분정책, 주주친화정책을 포괄한다. 전략적 인수·합병을 이어가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함께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철강사업에서는 설비 운영을 효율화하고 구매 경쟁력을 강화해 원가구조를 개선한다. 특수강을 비롯한 고부가가치 제품의 비중도 높여 본업의 수익성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규 사업 확대를 뒷받침할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한다. 창원에는 연구개발센터를 구축해 생산 시설과 연구 인프라를 집적하고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
신규 사업은 인수를 마친 MH다이나믹스와 MH시스템즈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MH다이나믹스가 보유한 정밀가공 및 로봇 하드웨어 역량과 MH시스템즈의 로봇 전장·제어 및 소프트웨어 기술을 결합해 모빌리티·로봇·방산 분야의 성장 기반을 넓힌다. 만호제강은 70년간 축적한 소재·제조 역량을 이들 기술과 연계해 철강에 집중됐던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할 방침이다.
자본배분은 사업 전환 단계와 안정화 이후로 나눠 운용한다. 체질 전환 기간에는 비영업자산을 매각해 마련한 재원을 신규 인수·합병, 주주환원, 차입금 상환에 배분한다. 사업이 안정된 뒤에는 영업활동현금흐름을 토대로 주주환원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본업의 수익성 강화와 신규 사업 간 시너지 창출, 자본효율성 및 주주가치 제고를 하나의 실행 체계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