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클래식 무대, 거장 독주로 열고 신예 협연으로 닫는다
핵심 요약
제11회 M 클래식 축제가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백건우와 발렌티나 이고시나, 황수미 등 다양한 음악가가 독주와 성악, 현대 클래식 무대를 꾸민다. 12월 23일 김태연과 70인조 오케스트라 M의 드보르자크 협연으로 축제가 막을 내린다.
제11회 M 클래식 축제가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서울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피아노와 성악 리사이틀, 오케스트라 연주회로 구성된 이번 축제는 데뷔 70주년을 맞은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독주회로 출발해 올해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첼로 부문 2위에 오른 김태연의 협연으로 막을 내린다.
개막 공연은 다음 달 10일 무대에 오르는 백건우가 맡는다. 올해 80세 생일과 데뷔 70주년을 맞은 그는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13번과 20번, 브람스의 ‘4개의 발라드’를 연주한다. 9월 11일에는 발렌티나 이고시나가 쇼팽의 즉흥환상곡과 뱃노래, 왈츠 등을 들려준다. 이고시나는 18세에 라흐마니노프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하고 쇼팽·퀸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도 입상했으며, 쇼팽 왈츠 음반의 성공으로 ‘쇼팽 스페셜리스트’라는 평가를 받았다.
9월 16일에는 피아니스트 선율의 독주회가 이어진다.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이자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무대에 섰던 소프라노 황수미는 17일 리사이틀에서 모차르트 아리아부터 슈베르트 가곡까지 폭넓은 성악 작품을 선보인다. 10월 14일 공연에서는 첼리스트 양성원을 중심으로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과 해금 연주자 김미영 등이 국악기를 더한 현대 클래식 음악으로 새로운 음색을 펼친다.
10월에는 피아니스트 김도현과 하피스트 이수빈의 듀오 연주회, 피아니스트 전수진·고우리·최현아의 공연도 차례로 마련된다. 마지막 무대는 12월 23일 마포문화재단이 올해 처음 선보인 ‘맥(MAC) 모닝 콘서트’가 장식한다. 이 공연을 위해 특별히 조직된 70인조 ‘오케스트라 M’은 첼리스트 김태연과 함께 드보르자크 첼로 협주곡을 연주하며 축제의 전체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