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공공시설 12곳 옥상 열 차단 시공
핵심 요약
마포구가 무더위쉼터·어린이집·경로당 등 공공시설 12곳 옥상에 차열페인트를 시공한다. 실증 평가에서는 옥상 표면 온도가 최대 9.2도, 실내 온도가 약 1.8도 낮아졌다. 시설 상태에 따라 방수페인트 도장도 함께 지원하고 관계기관 연계 사업을 확대한다.
서울 마포구가 폭염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공공시설 12곳의 옥상에 태양열 유입을 줄이는 차열페인트를 시공한다. 대상은 무더위쉼터 2곳, 국공립어린이집 3곳, 경로당 7곳이다. 구는 어린이와 노인 등 더위에 취약한 주민들이 주로 머무는 시설의 실내 환경을 개선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차열페인트는 태양광을 반사해 옥상 표면에 쌓이는 열과 건물 내부로 전달되는 열을 줄이는 기능성 도료다. 서울주택도시공사 아파트를 대상으로 진행된 실증 평가에서는 시공 뒤 옥상 표면 온도가 최대 9.2도 내려갔고, 실내 온도도 약 1.8도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마포구는 시설 상태를 살펴 필요한 곳에는 방수페인트 도장도 함께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마포구가 서울시의 ‘공공시설 차열페인트 시공 지원사업’ 공모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지원 범위를 공공시설 가운데 무더위쉼터와 어린이집, 경로당에 집중해 실제 이용자의 폭염 부담을 덜겠다는 취지다. 옥상에 차열 기능을 더하는 동시에 필요 시설의 방수 도장까지 병행하는 방식으로 시공 효과와 시설 관리 필요를 함께 반영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이번 시공이 폭염 취약계층의 쾌적하고 안전한 여름나기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포구는 앞으로도 서울시를 비롯한 관계기관의 지원사업을 찾아 지역 사업과 연계하고,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차열페인트 시공은 선정된 12개 시설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시설별 필요에 따라 방수 지원이 더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