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레스카의 맨시티, 서울서 새 시즌 담금질
핵심 요약
맨체스터 시티가 마레스카 신임 감독 체제로 3년 만의 한국 일정을 시작했다. 팀 K리그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경기력 향상과 승리를 함께 노린다. 일부 주전의 공백 속에서 젊은 선수 점검과 새 시즌 전술 보완도 이어간다.
맨체스터 시티가 3년 만에 한국을 찾아 엔초 마레스카(46) 신임 감독 체제의 새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맨시티는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정정용 감독의 팀 K리그와 맞붙고, 9일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마레스카 감독은 선수단의 기량 향상과 경기별 승리를 이번 방한 일정의 목표로 제시했다.
경기 전 기자회견은 4일 오후 9시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렸다. 선수단 항공편이 연착하면서 예정 시각보다 30분 늦게 시작됐다. 공항에서 곧바로 현장에 도착한 마레스카 감독은 장거리 이동과 무더위에도 훈련 일정을 그대로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기온은 통제할 수 없는 조건인 만큼 선수들이 적응하며 경기력을 개선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맨시티는 앞서 인터 밀란과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3으로 패했다. 마레스카 감독은 이 경기에서 훈련한 내용이 나타났으며 수비를 포함한 기초 요소와 보완할 부분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우고 비아나 단장과는 선수단을 매일 평가하며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이적 대화는 없었다. 이적시장이 열려 있어 변화 가능성은 남아 있으나 베테랑이 많은 현재 선수단에 큰 폭의 개편은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엘링 홀란과 로드리 등 일부 선수는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이후 휴식을 위해 투어에서 빠졌다. 필 포든, 잔루이지 돈나룸마, 니코 곤살레스, 제레미 도쿠는 한국 일정에 합류했다. 마레스카 감독은 라이언 매카이두가 좋은 기량을 보였으나 어깨에 문제가 있다고 밝혔고, 상태가 심각하지 않은 가운데 아카데미의 젊은 선수들을 활용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는 입국 직후 팬들의 환영을 받았다며 두 경기 모두 많은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주길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