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데이라 뒤덮은 결혼설, 호날두도 웃었다
핵심 요약
호날두와 조지나의 결혼설을 믿은 수백 명이 푼샬의 세 대성당으로 몰렸다. 실제 결혼식의 주인공은 니콜과 파비오였고 인파 속에서 예식을 치렀다. 호날두는 소동에 웃는 이모티콘으로 반응했으며 실제 결혼 날짜는 공개하지 않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조지나 로드리게스가 결혼한다는 잘못된 소문으로 지난 8일 포르투갈 마데이라섬 푼샬 도심이 큰 혼잡을 빚었다. 두 사람이 호날두의 고향에서 성대한 예식을 치른다는 이야기가 확산하자 수백 명의 팬과 관광객이 푼샬 중심가의 세 대성당 앞에 모였다. 호날두 가족이 주말 결혼설을 공개적으로 부인했지만 현장을 찾는 발길은 이어졌다.
성당에서는 실제 결혼식이 열렸지만 주인공은 호날두와 조지나가 아니었다. 신부 니콜은 예비 남편 파비오와의 예식을 위해 도착했고, 군중은 그가 성당에 들어서는 모습을 본 뒤에야 다른 커플의 결혼식임을 알아차렸다. 인파 탓에 니콜이 입장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었으며, 성당은 문을 닫은 뒤에야 두 사람의 예식을 진행할 수 있었다.
뜻밖의 소동 속에서도 실제 하객들은 웃음을 보였다. 세계적인 축구 스타의 결혼식에 참석한 듯 유명해진 상황을 유쾌하게 받아들이면서, 호날두가 별도의 경호 없이 결혼식장에 나타날 것이라고 믿은 사람이 많았다는 점도 농담거리로 삼았다. 호날두 역시 관련 SNS 게시물에 눈물을 흘리며 웃는 이모티콘을 잇달아 남겨 황당한 결혼식 소동에 직접 반응했다.
호날두와 조지나의 구체적인 결혼 일정은 여전히 공개되지 않았다.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약혼했으며, 호날두가 선물한 다이아몬드 반지는 보석 크기가 최대 30캐럿, 가치가 최대 500만 달러로 약 70억 원에 이를 수 있다는 추정이 나왔다. 결혼 여부와 시기에 관심이 이어지는 가운데 호날두는 아직 날짜를 밝히지 않았고, 이번 푼샬 소동은 확인되지 않은 결혼설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