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피드, 행동 분석 AI 고도화에 최대 17억원 지원
핵심 요약
림피드가 반려동물 행동 분석 기술로 중소벤처기업부의 딥테크 팁스에 선정됐다. 카메라 영상만으로 배뇨 자세와 음수 횟수, 활동량 등을 인식해 건강 변화 지표를 개발한다. 향후 행동 판별 범위와 정확도를 높이고 분석 결과를 영양 관리 서비스와 제품으로 연결한다.
인공지능 펫 헬스케어 기업 림피드가 5일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딥테크 팁스에 선정됐다. 림피드는 반려동물의 배뇨 자세와 음수 횟수, 활동량 등 일상 행동을 영상으로 분석하고 건강 상태의 변화를 지표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몸에 별도 기기를 부착하지 않고 카메라만으로 관측하는 방식이다.
딥테크 팁스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하나로, 선정 기업에 3년간 최대 15억원의 연구개발 자금과 2억원의 사업화·마케팅 자금을 지원한다. 기존 팁스 연구개발 과제의 최종평가에서 완료 판정을 받고 운영사의 추천과 후속 투자 실적도 확보해야 한다. 림피드는 2022년 팁스 과제를 완료했으며 시드 투자사 더인벤션랩의 추천을 받아 딥테크 트랙에 진입했다.
2020년 1월 수의사들이 설립한 림피드는 행동 인식 영상 AI 모델 개발부터 제품 적용과 임상 검증까지 잇는 수직계열화 구조를 구축했다. 관련 기술은 AI 행동분석·정밀영양 플랫폼 ‘킨포라’와 프리미엄 동결건조 사료 ‘트러스티푸드’에 적용된다. 한국마사회와 함께 말을 관찰하는 영상 AI 모니터링 솔루션 ‘에퀸포라’도 준비하고 있다.
림피드는 지난 6월 인수한 AI 영상분석 기업 펫페오톡의 영상 데이터를 학습에 활용하고 자체 GPU 서버에서 인식 모델을 개발한다. 지난달에는 이 기술을 탑재한 반려동물 AI 펫캠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 과제 기간에는 인식할 수 있는 행동의 범위와 판별 정확도를 높이고, 활동량과 배변 양상 변화에 맞춘 영양 설계 제안 기능도 개발한다. 장·피부·관절을 대상으로 한 기능성 영양제 라인도 다음 달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