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투오 성장에 엘앤씨바이오 상반기 최대 실적
핵심 요약
엘앤씨바이오의 2026년 상반기 별도 영업이익이 153억원으로 589.7% 증가했다. 연결 영업손익은 4억원 적자에서 146억원 흑자로 전환됐다. 회사는 리투오 연구 확대와 해외 생산·공급망 구축을 추진한다.
인체조직 기반 의료기기 기업 엘앤씨바이오가 주입형 인체조직 제품 ‘리투오’의 판매 확대를 바탕으로 역대 최대 상반기 실적을 달성했다. 2026년 상반기 별도 매출은 55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8.4% 늘었고, 영업이익은 153억원으로 589.7%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7.1%에서 27.6%로 20.5%포인트 높아졌다.
연결 실적에서도 개선 흐름이 뚜렷했다. 상반기 연결 매출은 69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4% 증가했다. 영업손익은 전년 상반기 4억원 적자에서 올해 146억원 흑자로 돌아섰으며, 영업이익률도 -1.1%에서 21.1%로 상승했다. 제품 구성 개선과 생산 효율 향상, 판매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분산이 수익성 확대에 함께 작용했다.
실적 성장을 이끈 리투오는 기증받은 인체 피부에서 세포를 제거한 뒤 세포외기질인 ECM을 보존해 만든 무세포동종진피 기반 주입형 인체조직이다. 엘앤씨바이오는 국내외에서 리투오 판매를 늘리는 동시에 약 50만건의 의료현장 사용 데이터를 토대로 추가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성인 대상 세포보관 사업에도 진출해 인체조직 관련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하반기에는 해외 의료기관 및 연구진과 연계한 ECM 임상연구를 검토하며 임상·학술 근거 확보에 속도를 낸다. 유상·무상증자로 마련한 재원은 생산능력 확충과 공정 자동화, 해외 생산·공급망 구축에 투입할 예정이다. 미국 인체조직은행과 협력해 현지 밸류체인을 조성하고 중국 생산거점 정상화도 추진해 리투오를 글로벌 인체조직 ECM 플랫폼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