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아라우호 임대로 중앙 수비 공백 메운다
핵심 요약
리버풀이 아라우호를 한 시즌 임대하고 연봉 전액을 부담한다. 계약에는 5500만유로의 완전 영입 선택권이 포함됐다. 아라우호는 16일 코모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리버풀이 2026~2027시즌 개막을 앞두고 우루과이 국가대표 중앙 수비수 로날드 아라우호를 FC바르셀로나에서 한 시즌 임대 영입한다. 두 구단은 계약 조건에 서명을 마쳤으며, 임대 종료 뒤 5500만유로에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선택권도 계약에 포함했다. 임대 기간 아라우호의 연봉은 리버풀이 전액 부담한다.
새로 지휘봉을 잡은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은 이브라히마 코나테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뒤 중앙 수비 보강을 추진했다. 현재 출전 가능한 자원은 버질 반 다이크와 제레미 자케뿐이지만, 반 다이크는 북중미월드컵 이후 휴가로 프리시즌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자케도 어깨 수술을 받은 뒤 최근 팀 훈련에 복귀했다. 조반니 레오니는 무릎 십자인대 파열에서 회복 중이고 조 고메스도 부상으로 몸 상태가 온전하지 않다.
1999년생인 아라우호는 2018년 보스턴 리버를 떠나 바르셀로나에 합류했고, B팀을 거쳐 2020~2021시즌부터 1군 주전급 수비수로 뛰었다. 바르셀로나와 계약은 2031년 6월까지다. 강한 신체 조건과 빠른 발을 활용해 일대일 대결과 넓은 배후 공간 수비에 능하며, 공중볼 경합과 과감한 태클, 페널티박스 안 집중력도 강점으로 꼽힌다.
다만 후방 빌드업 과정의 패스 정확도와 압박 대처에서는 약점을 보였고, 잦은 부상과 무리한 수비로 경고나 퇴장을 받는 성향도 안고 있다. 즉시 투입할 중앙 수비수가 필요했던 리버풀은 최근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AS모나코에 2대3, 리즈 유나이티드에 2대4로 잇달아 역전패했다. 아라우호는 16일 코모와의 프리시즌 경기를 통해 리버풀 팬들 앞에 처음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