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7월 판매 급감…하이브리드 비중 71.5%
핵심 요약
르노코리아의 7월 판매량은 3030대로 전년 동기보다 58.2% 감소했다. 내수에서는 그랑 콜레오스가 가장 많이 팔렸고 하이브리드가 전체 내수의 71.5%를 차지했다. 수출은 중동행 선적 중단과 선박 확보 난항 속에 중남미 물량을 중심으로 1326대를 기록했다.

르노코리아의 올해 7월 국내외 판매량이 3030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58.2% 감소한 규모다. 내수는 1704대로 57.4% 줄었고, 수출도 1326대에 그치며 59.2% 감소했다. 내수와 수출이 모두 50% 넘게 줄면서 전체 판매 실적도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내수 시장에서는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가 728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준대형 크로스오버 필랑트가 537대, 쿠페형 SUV 아르카나가 439대로 뒤를 이었다.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량은 1219대로 내수의 71.5%를 차지했다. 필랑트 하이브리드 E-Tech는 537대로 필랑트 판매량 전부를 구성했고,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E-Tech는 649대로 해당 차종 판매량의 89.1%를 차지했다. 아르카나 하이브리드 E-Tech는 33대가 팔렸다.
필랑트는 지난 3월 중순 출시된 뒤 7월까지 누적 1만161대가 판매돼 출시 4개월여 만에 1만대 선을 넘어섰다. 수출에서는 아르카나가 486대로 가장 많았고 부산공장에서 위탁 생산하는 폴스타4가 366대로 뒤를 이었다. 그랑 콜레오스는 수출명 뉴 콜레오스로 254대가 선적됐으며, 필랑트의 첫 수출 물량 220대는 중남미 시장으로 향했다.
7월 수출 물량 가운데 중남미행은 847대로 집계됐다. 불안정한 국제 정세로 중동 지역 선적이 중단된 데다 수출용 선박 확보에도 어려움이 이어졌다.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60일 반납 보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국 전시장에서 차량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