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혁, PO 5차전 앞두고 수원행 준비…삼성 승리 자신
핵심 요약
류지혁은 PO 5차전을 앞두고 승리해 수원 한국시리즈로 향하겠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PO 1∼4차전 타율 0.364를 기록했지만 개인상보다 삼성 선수의 MVP 수상을 바란다고 밝혔다. 김영웅의 실책을 감싼 류지혁은 이날 승리 여부에 삼성의 한국시리즈 진출과 시즌 마무리가 달렸다고 강조했다.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류지혁이 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플레이오프(PO) 5차전을 앞두고 승리를 다짐했다. 그는 한국시리즈(KS) 수원 1·2차전에 쓸 짐을 챙겨 경기장에 왔다며, 이날 경기를 이긴 뒤 곧바로 수원으로 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삼성은 5전 3승제 PO에서 KIA와 2승 2패를 기록 중이다.
류지혁은 PO 1∼4차전에서 11타수 4안타, 타율 0.364를 기록했고 홈런 1개와 타점 3개를 보탰다. 시리즈가 삼성의 승리로 끝나면 최우수선수상 후보로 거론될 수 있는 성적이지만, 그는 개인상 수상에는 뜻을 두지 않았다. 시리즈 MVP가 삼성 선수에게 돌아가면 충분하며 자신이 받지 않아도 된다는 입장을 보였다.
류지혁은 타격뿐 아니라 내야의 최선참으로서 후배들을 다독이는 역할도 하고 있다. 그는 PO 4차전에서 실책을 한 3루수 김영웅이 경기 뒤 울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해당 타구는 누구라도 처리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감쌌다. 김영웅의 잘못으로만 볼 일이 아니라는 취지로 격려했고, 지나간 상황은 잊고 이날 경기에 집중하자고 말했다.
이날 5차전은 삼성의 시즌 향방을 가르는 승부다. 삼성이 이기면 이미 한국시리즈에서 기다리는 kt wiz와 맞붙고, 패하면 시즌을 마무리한다. 류지혁은 패배를 예상하지 않는다며 반드시 이겨 수원으로 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삼성은 홈에서 열리는 마지막 PO 경기에서 승리해야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