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쿠, 어린 시절 인연 품고 튀르키예 복귀
핵심 요약
벨기에 대표팀 최다 득점자 로멜루 루카쿠가 나폴리를 떠나 페네르바체에 합류했다. 어린 시절을 보낸 튀르키예는 아버지 로제 루카쿠가 선수로 뛰었던 무대이기도 하다. 루카쿠는 나폴리에서 출전 기회가 줄었지만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3골을 기록했다.
벨기에 국가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가 나폴리를 떠나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페네르바체에서 새 출발 한다. 페네르바체는 루카쿠 영입을 공식 발표했지만 계약 기간과 세부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기본 이적료 600만 유로, 약 98억 원에 성과 보너스를 더하는 합의가 이뤄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루카쿠는 입단을 영광스럽고 기쁜 일로 받아들이며 몸 상태가 완전히 회복돼 곧바로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됐다는 뜻을 밝혔다. 튀르키예는 그가 어린 시절 아버지와 함께 지내며 프로축구를 가까이에서 접한 곳이다. 콩고민주공화국 출신인 아버지 로제 루카쿠도 쉬페르리그 겐츨레르비를리이에서 선수로 활동했다.
벨기에 대표팀에서 132경기 93골을 기록한 루카쿠는 자국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자다.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터 밀란 등 유럽 주요 리그의 여러 구단에서 뛰었고, 2024년 여름 나폴리에 합류해 첫 시즌 세리에A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2025-2026시즌에는 부상과 부진에 구단 수뇌부와의 갈등까지 겹치면서 출전 기회가 급감했다.
루카쿠가 지난 시즌 나폴리 공식전에서 소화한 시간은 64분에 불과했다. 소속팀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벨기에 대표로 출전한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3골을 넣어 팀의 8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오현규가 뛰는 베식타시의 관심설도 있었으나 최종 행선지는 페네르바체로 정해져, 두 공격수는 쉬페르리그 경기에서 상대 선수로 만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