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2분기 흑자 확대…고부가 소재 강화
핵심 요약
롯데케미칼은 2분기 매출 5조6863억원, 영업이익 1101억원을 기록했다. 첨단소재와 롯데정밀화학이 실적을 견인했지만 기초화학 수익성은 둔화했다. 대산·여수 사업재편과 율촌 컴파운딩 상업가동으로 재무 개선과 고부가 전환을 추진한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6863억원과 영업이익 110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9.2%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3.9%, 영업이익은 49.9% 증가했다. 이란 전쟁에 따른 공급망 불확실성 속에서도 생산 운영을 최적화하고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을 운용해 두 분기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
첨단소재 부문은 영업이익 1325억원, 롯데정밀화학은 619억원을 올리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반면 기초화학 부문은 매출 3조9403억원과 영업이익 23억원에 그쳤다. 4월과 5월 오른 나프타 가격이 6월 급락하면서 재고평가손실이 커졌고, 원재료 가격의 래깅 영향과 여수공장 정기보수까지 겹쳐 직전 분기보다 수익성이 낮아졌다.
기초화학 사업재편도 이어진다. 지난 6월 분할을 마친 대산공장은 9월 통합법인 출범을 앞두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약 1조6000억원 규모의 차입금 이관이 완료됐다. 여수공장은 7월 사업재편계획 승인 이후 관계사들과 통합 운영체계 구축을 협의하고 있다. 여수 재편이 진행되면 관련 차입금도 이관되며, 국내 사업 조정에 따른 연결 손익 구조 변화는 순차적으로 반영된다.
첨단소재 부문에서는 율촌 컴파운딩 프로젝트를 연내 준공해 상업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컴파운딩 생산 역량을 늘리는 동시에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비롯한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의 매출 비중을 확대한다. 롯데정밀화학도 반도체 소재와 식의약용 소재에 대한 투자와 기술 개발을 지속한다. 하반기에는 사업구조 개편, 미래 성장사업 육성, 고부가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환과 재무구조 개선을 함께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