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2분기 흑자 유지…첨단소재가 견인
핵심 요약
롯데케미칼이 2분기 매출 5조6864억원과 영업이익 110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첨단소재와 롯데정밀화학의 수익성이 개선된 가운데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169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대산·여수공장 재편과 율촌 컴파운딩 공장 가동을 통해 생산 효율화와 고부가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6864억원과 영업이익 1101억원을 잠정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9.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문제로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이 이어졌지만, 생산 운영을 최적화하고 수익성 위주로 사업을 운용해 전 분기에 이은 흑자 흐름을 유지했다.
기초화학 부문은 매출 3조9403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을 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46.6% 늘고 흑자 전환했으나, 정기보수와 원료 가격 변동에 따른 래깅 효과로 전 분기 영업이익 455억원보다는 수익성이 낮아졌다. 첨단소재 부문은 제품 스프레드 확대와 우호적인 환율 효과에 힘입어 매출 1조1551억원, 영업이익 132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10.5%, 136.6% 증가한 규모다.
롯데정밀화학은 주요 제품의 국제가격 상승과 환율 강세, 판매량 증가로 매출 5863억원과 영업이익 619억원을 거뒀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판매량 증가에도 전 분기의 긍정적 래깅 효과 등 일회성 요인이 사라지면서 매출 1942억원, 영업손실 169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에는 인공지능과 전지박 수요 확대에 따른 판매 증가를 예상하고 있으며, 신규 공장 가동을 통해 고객 대응력과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3분기 기초화학과 첨단소재 사업은 대외 불확실성, 글로벌 수요 회복 지연, 원료 가격 변동성 확대에 대응해 생산 최적화와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 6월 분할을 마친 대산공장은 9월 통합법인 출범을 앞뒀고, 여수공장은 7월 사업재편계획 승인 후 관계사들과 통합 운영체계 구축을 협의하고 있다. 연내 준공과 상업 가동을 추진하는 율촌 컴파운딩 공장을 토대로 기능성 소재와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등 고부가 제품 비중도 확대한다. 사업 재편과 원가 경쟁력 강화, 미래 성장사업 육성, 재무구조 개선을 함께 추진해 시장 대응력과 기업가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