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제재 후속 대응…롯데와 고객 보호 협력
핵심 요약
롯데카드가 일부 업무정지 처분과 관련해 롯데지주와 계열사에 공식 사과 공문을 보냈다. 롯데카드는 제재 기간의 현장 응대와 서비스 유지, 즉각적인 고객 보호 조치를 약속했다. 롯데는 계열 분리 이후에도 이어진 브랜드 오인 피해를 막기 위해 롯데카드와 협력한다.
금융위원회로부터 1.5개월간 일부 업무정지 처분을 받은 롯데카드가 롯데지주와 그룹 계열사에 대표이사 명의의 공식 사과 공문을 보냈다. 롯데카드는 제재로 계열사 이용 고객에게 심려를 끼친 데 유감을 표하고, 업무 일부가 중단되는 기간에도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브랜드 신뢰를 회복하는 데 힘쓰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번 공문은 지난달 31일 금융위원회가 롯데카드에 대한 업무 일부정지 조치를 확정한 뒤 마련된 후속 대응이다. 롯데카드는 제재 기간 중 롯데 계열사 매장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불이익이 생기지 않도록 현장 응대와 서비스 유지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사과와 함께 즉각적인 고객 보호 조치를 이행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롯데카드는 현재 롯데그룹 계열사가 아니다. 롯데는 2017년 지주 체제를 출범한 뒤 2019년 보유 중이던 롯데카드 지분을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에 매각해 계열 관계를 정리했다. 이후 롯데카드는 MBK파트너스가 주도하는 별도 경영 체제로 운영되고 있지만, 상호 계약에 따라 ‘롯데’ 브랜드를 계속 사용하면서 소비자가 그룹 계열사로 인식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롯데는 브랜드 오인에서 비롯될 수 있는 소비자 피해와 매장 이용객의 불이익을 막기 위해 롯데카드와 협력할 계획이다. 지난해 롯데카드에서 사이버 침해사고가 발생했을 때에도 브랜드 가치와 고객 신뢰 훼손 문제를 엄중히 제기하고 신속한 구제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번 업무 일부정지 기간에는 롯데카드의 고객 보호 조치와 현장 대응이 브랜드 신뢰 회복의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