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해외 호조로 2분기 수익성 반등
핵심 요약
롯데웰푸드의 2분기 영업이익이 64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9% 증가했다. 인도와 카자흐스탄의 성장으로 해외법인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8%, 133% 늘었다. 하반기에는 해외 유통 확대와 국내 경영 효율화를 중심으로 수익성 개선을 이어갈 계획이다.
롯데웰푸드는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1557억원, 영업이익 64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8.6%, 영업이익은 89%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5.6%로 집계됐다. 인도와 카자흐스탄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이 성장한 가운데 원가 부담에 대응한 경영 효율화가 실적 회복을 뒷받침했다.
해외법인의 2분기 매출은 3112억원으로 28% 늘었고 영업이익은 296억원으로 133% 증가했다. 인도에서는 마하라슈트라주 푸네 빙과 신공장의 가동률을 높여 성수기 공급을 확대했으며, 건과 부문에서는 롯데 초코파이가 성장세를 이어갔다. 카자흐스탄 법인은 현지 판매와 수출 물량을 함께 늘리며 해외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국내 사업에서는 빼빼로와 자일리톨의 KBO 협업 마케팅, ‘칸쵸 이름 마케팅’ 2탄, 월드콘 판촉 활동 등 핵심 브랜드 중심의 경쟁력 강화가 진행됐다. 예년보다 이르게 시작된 더위는 빙과 매출 증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고환율에 대응해 저효율 SKU와 판매 채널을 정비하고 물류·구매 과정의 효율화도 이어갔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2조183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005억원으로 98% 늘어 영업이익률 4.6%를 기록했다. 하반기에는 이상 기후에 따른 코코아 원두 가격 변동과 중동 전쟁 여파가 불확실성으로 남아 있다. 롯데웰푸드는 인도·카자흐스탄에서 롯데 브랜드 도입과 유통망 확대를 추진하고, 수출 시장에서는 K-컬처 연계 마케팅과 각국 주류 유통 채널 입점을 넓힐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경영 효율화와 시즌 수요에 맞춘 핵심 브랜드 운영을 지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