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인증 정보 담은 RCS 운영 시작
핵심 요약
롯데백화점이 KT 커뮤니즈 기반의 RCS 시스템을 구축하고 고객 안내 메시지 운영을 시작했다. 브랜드 로고와 기업 정보를 표시해 발신자 확인을 돕고 이미지·버튼을 활용한 안내를 제공한다. 양사는 향후 AI 개인화 마케팅과 멤버십 서비스 연계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이 11일 KT의 기업용 메시징 플랫폼 ‘커뮤니즈’를 기반으로 구축한 차세대 메시징 서비스 RCS 운영을 시작했다. 백화점 업계에서 고객 안내 메시지를 RCS로 전환한 첫 사례다. 행사와 쿠폰, 멤버십 혜택을 단순한 문자 대신 이미지와 버튼을 포함한 형태로 전달해 고객이 내용을 직관적으로 확인하고 관련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RCS의 브랜드 프로필에는 인증된 롯데백화점 로고와 기업 정보가 표시된다. 고객이 발신 번호를 주소록에 저장하지 않았더라도 메시지를 보낸 기업을 확인할 수 있어 롯데백화점을 사칭한 스팸이나 피싱 문자를 구분하는 데 도움이 된다. 커뮤니즈는 RCS뿐 아니라 SMS·LMS·MMS와 카카오 알림톡 등 여러 메시징 채널을 한곳에서 관리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번 전환은 스팸과 스미싱 증가로 기업 메시지의 신뢰성을 확인할 수 있는 수단이 중요해진 상황에서 추진됐다. 2023년에는 RCS와 무료 수신거부 서비스를 연계한 기업용 플랫폼이 등장했고, 2024년에는 금융기관과 고객센터,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발신자 정보를 보여주는 레터링 서비스가 활용됐다. 기업 메시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한 광고성 안내가 늘면서 발신자 식별과 수신자 보호 필요성도 함께 부각됐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고객 안내 채널을 통합 관리하면서 이미지와 링크, 버튼을 활용한 디지털 소통 범위를 넓힐 수 있게 됐다. KT와 롯데백화점은 향후 인공지능을 활용한 개인화 마케팅과 멤버십 서비스 연계 등으로 협력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구축은 기업 메시지가 단순 정보 전달을 넘어 인증된 발신자 정보와 고객별 서비스를 결합하는 방향으로 전환되는 사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