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장·단기 렌탈 성장에 2분기 수익성 개선
핵심 요약
롯데렌탈의 2분기 매출은 7658억원, 영업이익은 846억원으로 각각 2.3%, 9.6% 증가했다. 오토장기와 오토단기 렌탈의 이익이 성장했지만 중고차 매각 사업 실적은 감소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시작한 단기 렌터카 서비스를 삿포로와 후쿠오카로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렌탈은 2분기 매출 7658억원과 영업이익 84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9.6% 증가했다. 오토장기·오토단기 등 핵심 렌탈 사업의 성장세가 이어진 데다 고수익 상품 비중 확대와 비용 효율화가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됐다.
오토장기 렌탈 매출은 4215억원으로 5.1% 늘었고 영업이익은 453억원으로 25.6% 증가했다. 신차와 중고차를 합친 분기 투입 대수는 2만3607대로 11.6% 확대됐으며, 순증 대수는 5095대로 59.1% 늘었다. 차량 투입과 순증 규모가 함께 커지면서 장기 렌탈 부문의 외형과 이익이 동반 성장했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는 오토단기 렌탈 실적을 끌어올렸다. 이 부문의 매출은 525억원으로 15.6%, 영업이익은 99억원으로 76.2% 증가해 전체 사업부 가운데 가장 높은 이익 증가율을 나타냈다. 카셰어링 사업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비즈렌탈은 OA·측정기·지게차에 역량을 집중해 포트폴리오 수익성을 높였고, 세 품목의 합산 매출은 9.2% 늘었다.
중고차 매각 사업은 국제 정세와 금리 상승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으로 매출 2171억원, 영업이익 264억원에 그쳤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2.9%, 21.1% 감소한 수치다. 롯데렌탈은 하반기 일본 법인을 기반으로 현지 렌터카 업계 2위 오릭스 자동차와 오키나와에서 한국인 여행객 대상 단기 렌터카 서비스를 시작했다. 앞으로 삿포로와 후쿠오카로 서비스 지역을 넓혀 해외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