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본업 강화로 2분기 수익성 개선
핵심 요약
롯데렌탈의 2분기 매출은 7658억원, 영업이익은 84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증가했다. 오토장기와 외국인 수요가 늘어난 오토단기가 중고차 매각 부진을 보완했다. T car 거점 확대와 일본 단기렌터카 사업을 통해 신규 성장 기반을 넓힌다.
롯데렌탈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658억원과 영업이익 84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3%, 9.6% 증가한 수치다. 오토장기·오토단기렌탈의 성장과 고수익 상품 확대, 비용 효율화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고, 중고차 매각 부문의 감소분을 렌탈 본업이 보완했다.
오토장기렌탈은 매출 4215억원, 영업이익 453억원을 올렸다. 신차와 중고차를 합친 투입 대수는 2만3607대로 11.6% 늘었으며 순증 대수는 5095대로 59.1% 확대됐다. 수익성이 높은 중고차 장기렌터카 비중도 지난해 2분기 14.1%에서 올해 20.6%로 상승했다. 오토단기렌탈은 매출 525억원, 영업이익 99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인 고객 비중은 37%로 7%포인트 높아졌고, 건당 매출은 내국인의 약 1.8배였다.
중고차 매각 사업은 국제 정세와 금리 상승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매출 2171억원, 영업이익 264억원에 그쳤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2.9%, 21.1% 줄었다. 회사는 우량 차량을 낮은 가격에 처분하는 대신 중고차 장기렌터카와 월간 단기렌탈 자산으로 전환했다. 중고차 소매 플랫폼 T car의 매출은 309억원으로 108.8% 증가했으며, 서울 강서와 경기 부천·용인에 이어 8월 부산에 네 번째 오프라인 거점을 연다.
Biz렌탈은 OA·측정기·지게차에 역량을 집중해 3개 품목의 합산 매출을 9.2% 늘렸다. 고소장비 등 비주력 사업은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중단사업은 2027년 상반기 종료할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7월 일본 법인을 세우고 오릭스 자동차와 손잡아 오키나와에서 한국인 대상 단기렌터카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지 상주 직원이 차량 인수와 반납을 24시간 한국어로 지원하며, 서비스 지역은 삿포로와 후쿠오카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