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2분기 수익성 개선…영업익 846억원
핵심 요약
롯데렌탈의 2분기 매출은 7658억원, 영업이익은 846억원으로 각각 2.3%, 9.6% 증가했다. 오토장기렌탈과 오토단기렌탈이 나란히 성장했고 외국인 고객의 단기렌탈 매출 비중도 높아졌다. 지분 매각 협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일본 주요 도시로 단기렌터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렌탈이 지분 매각 협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658억원과 영업이익 84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9.6% 늘었다. 회사는 지난 5일 이 같은 실적을 공시했으며, 장기·단기 차량 렌탈을 중심으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함께 이뤘다.
오토장기렌탈 부문 매출은 4215억원으로 5.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53억원으로 25.6% 확대됐다. 신차와 중고차를 합친 분기 투입 대수는 2만3607대로 11.6% 늘었다. 오토단기렌탈도 매출 525억원과 영업이익 99억원을 올려 각각 15.6%, 76.2% 성장했다. 단기렌탈 매출에서 외국인 고객이 차지한 비중은 37%로 7%포인트 상승했다.
해외 단기렌터카 사업의 범위도 넓히고 있다. 롯데렌탈은 지난달 일본 렌터카 업계 2위 오릭스 자동차와 제휴하고 오키나와에서 한국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앞으로 삿포로와 후쿠오카 등으로 운영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진환 대표이사 사장은 핵심 렌탈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이 본업 중심의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그룹은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이 보유한 롯데렌탈 지분 61.2%의 매각을 추진해 왔다. 롯데렌탈은 지난달 1일 최대 주주인 롯데그룹이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텍사스퍼시픽그룹과 실사를 비롯한 지분 매각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롯데렌탈은 차량 운영 역량과 고객 서비스 경쟁력을 토대로 국내 시장의 선도적 지위를 강화하고 해외 사업 확대를 통해 성장 흐름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