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원가율 낮추며 2분기 본업 수익성 개선
핵심 요약
롯데건설의 2분기 영업이익이 122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30.0% 증가했다. 매출원가율이 93.6%에서 88.8%로 낮아지며 본업 수익성이 개선됐다. 기타손실과 금융원가가 늘면서 최종 실적은 4억원 순손실을 기록했다.
롯데건설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22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71억원보다 230.0%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9550억원에서 1조6792억원으로 14.1% 줄었다. 외형이 축소됐지만 영업이익이 세 배 이상으로 늘면서 영업이익률은 1.9%에서 7.3%로 5.4%포인트 상승했다.
실적 개선의 핵심은 공사 원가 부담 완화였다. 2분기 매출원가는 1조4909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8307억원보다 18.6% 감소했다. 매출에서 원가가 차지하는 비율도 93.6%에서 88.8%로 낮아졌다. 이에 매출에서 원가를 제외한 매출총이익은 1242억원에서 1883억원으로 51.6% 늘었다.
공사 물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체 매출은 줄었으나 실제 공사에서 확보한 이익 규모는 확대됐다. 수익성을 중심으로 사업을 선별해 수주하고 원가 경쟁력을 높이는 경영 체질 개선이 영업 실적에 반영된 모습이다. 롯데건설은 경영지원과 외주·구매 기능을 통합해 경쟁력과 사업 안정성을 지속해서 높인다는 방침이다.
본업의 수익성 개선에도 영업 외 부담은 확대됐다. 기타손실은 589억원에서 1433억원으로 늘었고 금융원가도 358억원에서 516억원으로 증가했다. 그 결과 세전 손익은 지난해 2분기 341억원 흑자에서 올해 2분기 소폭 적자로 전환됐다. 최종 실적은 전년 동기 253억원 순이익에서 올해 4억원 순손실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