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정철원·삼성 이진용, 재개 앞두고 2군행
핵심 요약
롯데 정철원과 삼성 이진용이 8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정철원은 최근 두 경기 연속 실점했고 이진용은 데뷔전을 치른 뒤 퓨처스리그로 향했다. 폭염으로 9일까지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1일부터 재개된다.
기록적인 폭염으로 KBO리그 일정이 잠시 중단된 사이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가 1군 선수단을 정비했다. KBO가 8일 공시한 엔트리 변동에서 롯데 우완 투수 정철원과 삼성 외야수 이진용이 나란히 제외됐다. 정철원은 올 시즌 부진한 흐름 속에 재정비 시간을 갖게 됐고, 이진용은 한 차례 1군 무대를 경험한 뒤 퓨처스리그로 돌아간다.
정철원은 올 시즌 34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3홀드와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했다. 최근 두 차례 등판에서는 연속으로 실점했다. 지난달 29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⅔이닝 동안 1점을 내줬고, 31일 삼성전에서는 1⅓이닝 동안 안타 3개와 볼넷 1개를 허용했다. 삼진 1개를 잡았지만 2실점하며 안정된 투구를 보여주지 못했다.
이진용은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6라운드에서 삼성의 지명을 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빠른 발과 넓은 외야 수비 범위가 강점으로 꼽히며 과거 삼성에서 주루와 수비 능력을 발휘했던 강명구의 뒤를 이을 자원으로 기대를 모았다. 박진만 감독도 경기 후반 대수비와 대주자 역할에서 이진용의 활용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이진용은 지난 4일 한화전에서 대수비로 투입돼 1군 데뷔전을 치렀으나 짧은 경험을 남기고 다시 퓨처스리그로 이동하게 됐다. 한편 KBO는 지난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선수단과 관람객의 안전을 고려한 폭염 대책을 논의했다. 그 결과 9일까지 예정됐던 전 경기를 취소했으며, 중단된 정규리그 일정은 11일부터 재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