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요미우리 2군에 2-11 완패
핵심 요약
롯데가 요미우리 2군과의 두 번째 연습경기에서 2-11로 패했다. 박세웅과 나균안이 4이닝 동안 4실점했고, 이후 불펜과 수비도 흔들렸다. 롯데는 26일 두산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미야자키 구춘리그에 나선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23일 일본 미야자키 히나타 선마린 스타디움에서 치른 두 번째 연습경기에서 요미우리 자이언츠 2군에 2-11로 졌다. 전날 세이부 라이온즈와 3-3으로 비겼던 롯데는 이날 마운드와 수비가 잇달아 흔들렸고, 타선도 4회에 올린 2점을 제외하면 득점하지 못했다.
선발 박세웅은 1회를 세 타자로 끝냈지만 2회 선두 타자 후지이 겐쇼에게 우중간 3루타를 맞은 뒤 땅볼로 첫 실점을 허용했다. 이후 볼넷과 도루로 다시 위기를 맞아 고바야시 세이지에게 적시타를 내주는 등 2회에만 3점을 빼앗겼다. 박세웅의 최종 기록은 2이닝 4피안타 1볼넷 1사구 3실점이었다. 뒤이어 등판한 나균안은 2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으며, 피안타 가운데 하나가 홈런이었다.
롯데는 황성빈을 좌익수로 배치하고 레이예스가 지명타자, 손호영이 중견수, 한동희가 1루수로 나섰다. 유강남은 포수, 윤동희는 우익수, 한태양은 2루수, 박찬형은 3루수, 전민재는 유격수를 맡았다. 타선은 4회 레이예스와 손호영의 연속 안타, 한동희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윤동희가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추격했다. 그러나 4회 말 나균안이 솔로 홈런을 허용하면서 점수 차가 다시 벌어졌다.
5회부터 마운드를 넘겨받은 박세진도 실점을 막지 못했고, 수비에서는 1루수 한동희가 뜬공을 놓치는 실책을 범했다. 이후 김기준과 김영준, 이영재가 차례로 등판했으나 요미우리 타선을 제어하지 못했다. 공격에서는 레이예스가 4타수 3안타를 기록했고 윤동희가 팀의 유일한 2타점을 올렸다. 롯데는 24일 휴식한 뒤 25일 훈련을 진행하며, 26일부터 미야자키 구춘리그에 참가해 첫날 두산 베어스와 경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