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인 김한결, 예고 변경으로 데뷔전 선발
핵심 요약
고졸 신인 김한결이 나균안의 목 담 증상으로 12일 SSG전 선발을 맡는다. 김한결은 2026년 신인드래프트 6라운드 54순위로 지명된 우완 투수다. 롯데는 그의 체격과 변화구 구사 능력, 향후 구속 향상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의 고졸 신인 우완 김한결이 12일 인천에서 열리는 SSG전에 선발 등판해 1군 데뷔전을 치른다. 애초 선발로 예고된 나균안이 이날 아침 왼쪽 목에 담 증상을 호소하면서 등판 계획이 급히 바뀌었다. 지난 4일 1군에 합류한 뒤 출전하지 못했던 김한결에게 예상보다 이르게 첫 기회가 찾아왔다.
갑작스럽게 선발 임무를 맡았지만 김한결은 경기 전 식사를 든든히 하며 등판을 준비했다. 김태형 감독은 많은 양의 밥을 먹는 모습을 확인하고 긴장을 다스리는 방식으로 받아들였다. 2군에서 가장 좋은 투구를 펼친 선수는 좌완 박세진이었지만, 롯데가 오른손 투수를 선발로 예고한 상황이어서 같은 유형의 우완 김한결이 대체 카드로 선택됐다.
김한결은 2026년 신인드래프트 6라운드 전체 54순위로 롯데의 지명을 받았다. 키 1m93, 몸무게 93㎏의 체격을 갖췄으며 최고 시속 149㎞의 패스트볼과 스플리터를 구사한다. 처음부터 대체 선발의 우선순위에 있던 투수는 아니었으나, 어느 순간부터 2군에서 꾸준히 긍정적인 평가가 올라왔고 라이브 피칭에서도 날카로운 공과 안정적인 변화구 구사 능력을 보였다.
김 감독은 김한결의 변화구 완성도와 신체 조건을 높게 평가했다. 아직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단계인 만큼 체계적인 훈련으로 몸을 더 만들고 구속까지 끌어올리면 좋은 투수로 성장할 수 있다는 기대도 나타냈다. 갑작스러운 선발 변경으로 성사된 이번 SSG전은 김한결이 1군 실전에서 패스트볼과 스플리터의 경쟁력을 처음 보여주는 무대가 됐다.